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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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경제신문] '파생금융중심지 부산'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 - 조성렬 국제무역학과 명예교수
2016.03.30 조회수 1066
[리더스경제신문] '파생금융중심지 부산'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 - 조성렬 국제무역학과 명예교수조성렬국제무역학과 명예교수첫째, 마음 아픈 일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대에 종언이 될 수 있는 실상을 알리게 된 일이다. 우리나라경제의 선두를 달리던 부산이 끊임없이 추락해 갈 때 희망의 돌파구가 된 것이 파생금융이 었기에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시민적 염원과 에너지를 모아주었는데 이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것이다. 더욱 7년 전에 이미 부산파생금융이 파탄이 났는데도 허황된 포장지에 둘러 싸여 실상이 가려져 결과적으로 시민들을 속이게 된 일은 정말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이다. 여기에는 머뭇거려 제때 알리지 못한 필자의 책임도 있다.둘째, 시간이다. 20년쯤이면 어떠한 결과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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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세상읽기]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 - 김대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2016.03.24 조회수 1346
[국제신문/세상읽기]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 - 김대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김대경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마치 엊그제 봄학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꽃샘추위의 시기 속에서도 만물을 생동케 하는 포근한 봄 기운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출퇴근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반겨주는 노란 개나리꽃, 하얀 목련꽃의 화려한 미소에도 불구하고 온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는 근심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진학한 큰아들이다. 필자는 재작년 가을학기 15년의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완전 귀국했다. 미국과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다른 관계로 6개월 동안의 짧은 기러기생활을 한 후 아내와 두 아들 모두 데리고 들어왔다.귀국을 결정한 후 주위 친지들의 걱정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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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칼럼] 편지, 어떤 문학의 역사 - 함정임 한국어문학부 교수
2016.03.24 조회수 1000
[광주일보/칼럼] 편지, 어떤 문학의 역사 - 함정임 한국어문학부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십년 전부터 잔혹극의 창시자 앙토냉 아르토의 족적을 쫓고 있다. 그는 프랑스 지중해의 항도 마르세이유 출신으로 스무살 무렵에 파리로 상경하여 연극과 영화판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시를 써온 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갈리마르사가 펴내는 문예지 ‘NRF’(La Nouvelle Revue Francaise)에 투고했다가 게재 거부 편지를 받았다. 문학 강국인 프랑스는 한국처럼 신춘문예 제도나 수십 개의 문학공모가 활발하게 작동되지 않는 대신, 출판사에서 연중 작품을 투고 받는다. 출판사는 투고된 작품을 정기적으로 읽고 선별하는 선정위원들을 구성하여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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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회]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 교육부 장관 표창장
2016.03.24 조회수 1097
[부산일보/사회]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 교육부 장관 표창장박은경인문과학대학장동아대학교 박은경 CK-1 전통문화유산사업단장(인문대학장·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은 지난 22일 오후3시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열린 ‘2015년 대학 특성화사업 유공자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2016.3.24.(목) 부산일보 / 기사 전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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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3.24 조회수 949
[함정임의 세상풍경]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소설 은 클러리사 댈러웨이라는 런던 상류층 중년 여성이 화자인데, 울프는 클러리사의 30년 전과 후의 회고담 속에 전쟁 후유증으로 환각증을 앓고 있는 셉티머스의 이야기를 끼워서 끌고 간다. 그 결과 소설의 중심 화자는 클러리사지만 중간 중간 노출되는 셉티머스의 장면들로 인해 독자는 두 사람의 생애, 두 겹의 서사를 경험하게 된다. 클러리사는 고단한 하루를 보낸 지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파티를 여는 것을 본분으로 생각하고 사는 여자이고, 셉티머스는 매 순간 죽음의 유혹에 시달리는 청년이다. 그렇게 흘러오고 흘러가는 어느 하루, 클러리사는 파티에 집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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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회] "식물 연구로 난치성 질환 해결하고파" - 이재헌 유전공학과 교수
2016.03.22 조회수 1357
[부산일보/사회] "식물 연구로 난치성 질환 해결하고파" - 이재헌 유전공학과 교수이재헌유전공학과 교수"식물이 상상임신도 한다면 믿겠습니까?"최근 부산일보 10층 강당에서 열린 제228기 부일여성대학에서 '식물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동아대 유전공학과 이재헌(57) 교수를 만났다.부일여성대학 강의 '큰 호응' 식물의 환경 저항 유전자 연구이 교수는 "식물은 해충이 공격하거나 온도가 낮아지면 이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 2차 대사산물을 낸다"며 "이 물질이 사람에게 기능성 물질이 된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게 청도 반시. "온도나 바람 등 환경 요인에 의해 청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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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치 경제 합의된 통일? 문화부터 하나 되야죠" - 강동완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6.03.21 조회수 1056
[브릿지경제] "정치 경제 합의된 통일? 문화부터 하나 되야죠" - 강동완 정치외교학과 교수강동완정치외교학과 교수" 통일은 일상의 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통일은 도둑처럼 찾아올까. 하지만 통일이 찾아와도 남북주민 간 통합 없이 이뤄낸 통일은 일상의 혼란을 초래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강동완(사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부산하나센터장은 진정한 의미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현장을 부지런히 뛰는 학자다.그는 문화로 여는 통일에 관심을 갖고 남북한 문화, 사회통합, 탈북자, 북한 미디어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강 교수는 통일을 기존의 정치경제 안보 관점이 아니라 문화라는 관점에서 풀어보기 위해 지난 2012년 북중 접경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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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메디칼럼] 의술도 문학을 읽어야 더 성숙해진다 -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2016.03.21 조회수 902
[국제신문/메디칼럼] 의술도 문학을 읽어야 더 성숙해진다 -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공부와 수양 통해 타인 심신 치유…의학·인문학은 생명윤리 차원서 '이타적 사랑'이란 공통 목적 가져 보다 인간적인 의료 서비스 위해 의료인문학·의철학 등 공생 연구 이규열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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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열린마당] 선거구획정, 국회에 맡겨서야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
2016.03.18 조회수 768
[울산매일/열린마당] 선거구획정, 국회에 맡겨서야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 팀장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민의 손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지형도를 살펴보면 국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일천하기 때문에 정치무관심이 뿌리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정치무관심은 부메랑이 돼 우리들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성경의 우화가 이를 암시해주고 있다. 나무들이 자신의 왕을 찾으러 수풀로 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감람나무에게 왕이 돼달라고 하니 자신의 기름은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데 이를 버리고 왕이 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윽고 무화과나무에 찾아가니 자신의 단맛과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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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열린마당] 신냉전체제 도래는 기우(杞憂)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
2016.03.18 조회수 832
[울산매일/열린마당] 신냉전체제 도래는 기우(杞憂)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 팀장결국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북한의 4차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박근혜정부는 2006년 남북간의 협의로 시작한 개성공단의 폐쇄조치를 단행했다. 정부는 북한의 4차핵실험 이후 주변국에 5자회담 제의하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북한의 경제적 고삐를 쥐고 있는 중국에게 대북제재를 제안해봤지만 어떤 성과도 이루지 못했다. 이같은 난관속에서 북한은 미사일발사를 실시함으로써 남북관계는 더욱 경색국면에 돌입했다. 정부는 극약처방으로 북한의 무기개발의 돈줄기로 보이는 개성공단 사업중단을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통치행위로 본다하더라도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