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본 동아
-
[스포츠 에세이] 선수 호흡·맥박까지 생중계 될 월드컵 - 우진희 체육학과 교수
2016.03.18 조회수 949
[스포츠 에세이] 선수 호흡·맥박까지 생중계 될 월드컵 - 우진희 체육학과 교수우진희체육학과 교수2018년 6월 14일 오후 6시 정각. 초여름의 상쾌한 날씨 속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루즈니카 스타디움을 꽉 메운 8만여 명의 축구팬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 축포가 울려퍼진다. 스물한 번째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되었다. 개최국 러시아의 개막전 상대는 아시아의 강호 대한민국이다.주심의 휘슬과 함께 월드컵 공인구로 선정된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카트볼'이 선수의 킥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공에 내장된 3축 가속도 센서는 공의 속도, 스핀양, 궤적, 타격지점 등을 분석하여 블루투스로 방송사의 네트워크와 연동되고 실시간 화면으로 시...
-
[야! 한국사회] '영애'시대, 소년·소녀담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3.18 조회수 805
[야! 한국사회] '영애'시대, 소년·소녀담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2012년 한국 사회는 ‘영애’가 성장해서 ‘여왕’이 되는 정치 드라마에 열광했다(51.6%). 이 특별한 ‘성장 드라마’ 시대에 다종다양한 소년·소녀담이 이어졌다. (1029만), 엘사와 ‘영애’가 닮은꼴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 (36만), ‘엄마’가 지배하는 제왕적 가부장 사회의 소년·소녀담 (147만), (21.7%), (12.54%), 영화 (314만) 등이다.이 소년·소녀담은 세 유형으로 나뉜다. 1 유형, &ls...
-
[부산MBC/시사포커스] 20대 총선 D-30 -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
2016.03.14 조회수 947
[부산MBC/시사포커스] 20대 총선 D-30-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2016.3.13.(일) 부산MBC 시사포커스[방송 보기 클릭]
-
[서울신문/오피니언] 고사성어의 외교 레토릭 - 원동욱 국제학부 교수
2016.03.14 조회수 1279
[서울신문/오피니언] 고사성어의 외교 레토릭- 원동욱 국제학부 교수원동욱국제학부 교수중국에서 유학했던 필자의 경험을 통해 보면 중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고사성어를 사용한다. 정치 지도자의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고사성어가 갖는 함축적 표현으로 간략하고도 명쾌하게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으면서도 비유적 표현을 통해 자칫 직접적 언급이 가져올 수 있는 마찰을 피하려는 의미이다. 직접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한다는 점에서 ‘외교적 언어’가 갖는 특성과 매우 닮아 있다. 이런 연유인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하여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미 여러 차례 고사성어를 활용하여 중국의 입장을 표현한 바 있다.●...
-
[부산사회복지신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도시 공간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 강정희 사회복지학과 교수
2016.03.10 조회수 955
[부산사회복지신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도시 공간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강정희 사회복지학과 교수2016.3.2.(수) 본지 2면
-
[함정임의 세상풍경] 봄빛 고요 너머, 하늘가 요가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3.09 조회수 1043
[함정임의 세상풍경] 봄빛 고요 너머, 하늘가 요가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삼월, 순간순간 자라나는 봄빛 속에 사진집을 펼쳐놓고 오며가며 바라본다. 더도 덜도 말고, 일기를 쓰듯 하루 한 장, 한 장면과 만난다. 사진 한 장에 누군가의 일생, 어느 골목의 역사, 어느 계절, 어느 하루의 흐름이 담겨 있다. 휴(休), 공(空), 하늘, 옛 동네, 구석, 인생, 산, 항구, 균형, 구름, 기다림, 무수함, 바다, 바위, 부처, 환희, 몸, 사라짐(滅). 이들은 사진집의 지향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궁극의 리스트’이다.‘궁극의 리스트’는 움베르토 에코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문학예술을 한 권의 책으...
-
[KBS부산/일요진단] 20대 총선, 부산지역 판도는? -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
2016.03.08 조회수 767
[KBS부산/일요진단] 20대 총선, 부산지역 판도는?- 황기식 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2016.3.6(일) 08:10 KBS 1TV[방송 보기 클릭]
-
[박상흠 변호사의 법률 속 성경 이야기] 죄와 벌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
2016.03.08 조회수 1013
[박상흠 변호사의 법률 속 성경 이야기] 죄와 벌 - 박상흠 법무·감사실 팀장박상흠법무·감사실 팀장살인의 시간이다. 휴학생 법학도 라스콜리니코프. 그는 계획대로 전당포 고리대금업자 노파 알료냐를 살해한다. 범행 후 살인의 흔적을 모두 감추었지만 양심의 가책은 숨기지 못한다. 그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린 아담이 느꼈던 두려움을 감지한다. 내면의 감옥 속으로 도망가는 주인공 뒤를 예심판사 포르피리가 추적해온다. 판사는 주인공이 작성한 대학 논문에 주목한다.“나폴레옹과 같은 초인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행한 살인은 정당화된다.”논문은 불의한 자산가의 돈을 빼앗아 빈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행동가의 출현을 요청한다.마음의 문을 ...
-
[경향신문/오피니언] 더민주,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 정희준 체육학과 교수
2016.03.04 조회수 1064
[경향신문/오피니언] 더민주,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 정희준 체육학과 교수정희준체육학과 교수우리가 혼자 결정하지 않고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은 ‘집단지성’을 믿기 때문이다. 여럿이 모여 지혜를 짜내는 것이 홀로 고민하는 것보다 더 나은 판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명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 있었다. 바로 제1야당이었다. 과거 이 당은 극히 최근을 제외하면 언제나 집단지도체제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언제나 ‘우유부단’, ‘자중지란’이었다. 유일하게 잘했던 것은 ‘나눠 먹기’ 정도였다.문재인이 대표가 되면서 당의 미래를 외부인사가 주를 이루는 혁신위에 맡겨버리자 곧...
-
[부산일보/인문산책] 바께쓰 리스트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6.03.03 조회수 1252
[부산일보/인문산책] 바께쓰 리스트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교수김성언한국어문학과 교수비호감의 뺀질이 영감 잭 니콜슨과 능청맞은 옆집 할배 모건 프리먼이 나란히 주연한 영화 '버킷 리스트'가 한국에서 돈을 긁어모은 이후, 세속 인문학에서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이란 관형어가 붙은 화두의 글이 열병인 양 번졌다. 서양 중세 때 자살하려는 자들이 버킷, 즉 양동이에 올라가 올가미에 목을 들이민 다음 그걸 차버렸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는데 우리에게 익숙하기로는 식민지시대 용어 '바께쓰'가 제격이다.유행이란 게 다 그렇지만 글 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하게 감성을 울리는 문구를 어느 똑똑이가 발명해 내면 재빠른 장사꾼들이 온갖 포장과 분칠을 해 비싼 값에 내놓는다. 첨단에 목을...